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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취업이야기

[30대 취업]33살 대기업 신입사원 입사 까지..(1)

by 슬로우스타터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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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로우스타터 입니다. 오늘 제가 할 이야기는 31살 중소기업에 입사할 때의 스펙입니다.

다시 한 번 제가 블로그를 개설한 목적을 말씀드리면 취업 준비하면서 제가 겪은 이야기 그리고 늦은 나이에 대해 고민이신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단 한 분에게라도 제가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저의 부끄러운 스펙입니다 ^^;;
1. 대학:서울 중위권(?) 전자공학과 (26살[2016년] 편입학)
2. 학점: 3점 초반대 :(
3. 어학 성적: OPIc IH
4. 인턴: 학교 연계 프로그램으로 호주 2개월 인턴 30살(2018년)

 

 2018년 2월 졸업(30살),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시작하다

2018년 2월 졸업 후 처음으로 취업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전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했는데...하하... ㅠㅠ 

이때부터 사람인, 잡코리아, 자소설 닷컴을 보면서 기업들이 어떤 스펙을 요구하는지 천천히...아주 천천히 알아봤습니다. 

이때만 해도 삼성전자 반도체 엔지니어로 당연히 입사할 것으로 생각했고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당연히 삼성이 아니어도 대기업에 쉽게 입사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멍청한 놈...). 그리고 이때 SK하이닉스에서 CS 엔지니어를 엄청나게 모집하고 비교적 쉽게(실은 엄청난 노력을 했을 동기와 선배님들...) 대학 동기와 선배들이 입사하기에 뭐 나도 똑같겠지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너무 오만하고 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SK하이닉스에서 몇몇 대학을 대상으로 서류 면제? 같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아주 많이 뽑아갔습니다. 그러나 상반기에 준비가 안 되었다고 생각을,,,,아니죠 사실 그냥 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황금 같은 기회를 차버리고..하반기를 목표로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언제든 마음대로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나이도 많은 놈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가 하반기 준비는 그래도 나름 잘 준비해 보자고 OPIc, 인·적성을 나름 남들 하는 만큼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 약 지금 확인 가능한 것만 봐도 약 50개 이상의 기업에 지원했고 이 중에서 단 2곳에서만 서류 합격을 했습니다. 단 두곳은 삼성전자와 ASMK(외국계 반도체 장비회사)였습니다. 이때부터 엄청난 심적인 타격과... 자존감 상실 등 인생의 최악의 시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말이죠...ㅎㅎ 이렇게 저의 30살 취업은 막을 내립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중소기업 입사할 때 까지의 취업준비 과정과 어떤 취업학원에 다녔는지... 어떻게 하면 취업에 실패하는지...ㅎㅎ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공기가 아닌 실패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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